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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직장인 CCJ/CCJ의 Intel

스톡옵션과 우리사주제도의 차이점 완벽 정리(ft. 주식매수선택권과 우리사주 정의 및 차이/비교)

by Cool Calm Joon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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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스톡옵션과 우리사주의 의미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각자의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많이들 헷갈려 하는 개념이기에 이번 기회에 올바르게 알아 가시길 바랍니다.

 

스톡옵션(stock option)의 정확한 이해

스톡은 영어로 주식을 의미하는 stock을 한국말로 풀어서 쓴 것이고, 옵션은 영어로 call option이라고 하는 option contract 중 하나를 짧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말로 대개 스톡옵션은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스톡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right to buy)입니다.

사실 스톡옵션이라 읽고 주식매수선택권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스톡옵션은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스톡옵션(stock option)은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통상 이야기하는 스톡옵션은, 엄밀히 팔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기 때문이지요. 즉, "스톡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만 있기에 "콜옵션"이라고 이야기해야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option contract에는 call option(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또는 put option(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이 있습니다. 즉, 옵션 계약은 투자자에게 특정 자산을 미래 특정 만기일 또는 만기일 이전에 특정 행사가격(strike price)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입니다. 옵션은 권리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즉, 옵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자산을 팔거나 사는 것은 선택입니다. 더욱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콜옵션 보유자는 자산의 시세가 콜옵션의 가격보다 올라가면 in the money(흑자)이고, 반대로 풋옵션 보유자는 자산의 시세가 풋옵션의 가격보다 내려가야 in the money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당신이 회사와 콜옵션 계약을 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회사와 콜옵션 계약을 한 당신은, 회사에게로부터 해당 주식 100주를 앞으로 2년 이내, 특정 가격(strike price)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대가로, 콜옵션의 가격인 프리미엄(premium)을 주어야 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콜옵션의 가격은 프리미엄이고, 콜옵션 계약이 만기에 도래했을 때 주식의 가격이 strike price 보다 낮다면, out of the money(적자)입니다. 더 쉽게 표현하면 계약 만료 전까지 행사 가격(strike price)보다 주식의 가격이 낮을 경우, 프리미엄만큼 만기 후 손해를 보게 됩니다. 반대로 만기 전 주가가 행사 가격보다 높아서, stirke price에 매수 후 팔았다면, 매수가에서 행사 가격(strike price)와 프리미엄을 뺀 값이 수익입니다. 100주이니까 이 값에 100을 곱하면 총 수익이 됩니다.

어려운 개념입니다. 쿨캄준은 모두가 이해할 때까지 풀어서 설명할 겁니다. 간단한 숫자를 사용하여 위의 예시를 다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회사 A의 콜옵션 계약에는 만기(계약이 유효한 기간), 행사 가격(strike price), 매수 가능 주식수 그리고 프리미엄이 있을 겁니다. 만기에 도래했을 때 회사 A의 주가가 20만 원이, 행사 가격이 10만 원, 매수 가능 주식수가 100주 그리고 프리미엄이 2만 원이고, 당신은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이득 본 금액은 [ 20만 원 - (10만 원 + 2만 원) ] * 100입니다. 반대로 만기 시 회사 A의 주가가 10만 원 미만일 경우, 당신이 잃은 돈은 프리미엄 * 100주이기에, 콜옵션에서 out of money일 경우 잃는 건 프리미엄뿐입니다(이러한 부분이 바로 콜옵션이 좋은 이유입니다).

우리사주제도(ESOP)의 정확한 이해

우리사주제도(ESOP, Employee Stock Ownership Plan)와 콜옵션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우리사주제도의 경우 통상 직원들에게 아무런 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회사의 지분 일부를 부여하는 점입니다. 회사는 이렇게 직원들에게 제공된 주식을 신탁 자금에 보관하며, 직원들이 은퇴하거나 그만둘 때 회사가 해당 주식을 매수하여 직원들에게 줍니다. 즉, 직원이 그만두거나 은퇴할 때, 직원이 회사의 우리사주제도로 인해 무상으로 받은 주식을, 회사가 사 주므로 직원에게 돈을 줍니다. 이때 회사가 매수한 주식은 재분배되거나 소각시킵니다. 따라서 은퇴하거나 사표를 낸 직원은 현금만을 들고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주식을 부여하는 원인은, 직원들에게 회사의 일부를 보유하게 하여 회사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하게 하여, 주가의 상승이 곧 자신이 돈을 버는 구도의 형성입니다. 즉, 주식이 없어 주주가 아닌 직원은 회사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경향이 높은 반면, 우리사주제도를 활용하여 직원에게 회사의 일부를 나누어 줄 경우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곧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됨으로, 회사는 이해 상충 요소를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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