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이센스 3집 저금통 관련 인터뷰 파트5 "좋은 가사와 접근법"을 가져왔습니다.
출처는 힙합엘이 뉴스레터입니다.
Letter 05
좋은 가사와 접근법
이센스:
설명 많이 하지 말자 그냥 하자
뉴스레터:
그전에는 그거보다 좀 더 공을 들이는 느낌이었어요?
이센스:
아 그게 심리적인 문제인 거 같아요
음악적인 접근의 뭐 작법의 차이
뭐 음악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 이런 게 아니라
그때 당시에는 막 '내가 음악 하기 싫나?' 막 헷갈리던 때니까
만약에 '음악 하기 싫다'가 나와버려요 가사에?
근데 난 음악 하기 싫은 놈이긴 또 싫은 거예요, 마음 깊은 곳에서
그러니까 그거 다시 지워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는 거죠
근데 지금 저금통 만들면서는 (지우지 않고 술술 적히는)
그 차이인 것 같아요
뉴스레터:
근데 원래 센스님이 가사를 더 열심히 쓰는 스타일이지 않았어요?
이센스:
아니에요 아니에요, 또 그렇지도 않아요
"비행" 같은 경우도 2시간 정도 만에 썼고
[New blood, Rapper Vol.1] 같은 경우는
거의 그냥 30분, 1시간 안의 것들이고
[저금통]에서도 비율이 다르고
어떤 거는 오래 걸리고 했는데
대체적으로 저는 하루 안에 써야 된다는 주의에요
근데 하루 안에 나온 게 너무 괜찮아서
'이거는 버리고 싶지 않은데, 뭔가 완성될 수 있겠다'하는 거는
좀 고통을 안고 한 1~2주 할 때도 있는 거고
근데 웬만하면 하루 안에 나와야 된다는 주의죠
뉴스레터:
이센스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가사의 기준 같은 게 있어요?
이센스:
들리고, 뭔가 쾌감을 주는 부분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들리는 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딜리버리, 진짜로
자막 안 켜놓으면
진짜 눈 감고 들으면
어느 나라말인지 모르겠는 거는
저는 좀 별로
이게 뭔 의미지?
랩 잘하면 다 좋아해요 근데 저는
랩을 잘하면 좋아해요
뉴스레터:
그러면 랩을 잘하는 래퍼들은 누구예요?
이센스:
다들 잘하던데
지미 페이지, 블랙넛, 랍온어비트, 스트릿 베이비, 오이글리도 멋있고
다 잘하던데요 진짜
Letter 06 보기: 이센스의 NEXT
Letter 04 보기: [저금통]의 주변 인물
'유용정보와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로알토, '이센스 신보 혁신은 없었고 아쉽다'(ft. 팔로알토 브랜딩 사건 전문) (0) | 2023.07.23 |
---|---|
이센스 3집 저금통 인터뷰 정리(ft. 힙합엘이 뉴스레터 Letter 06) (0) | 2023.07.18 |
이센스 3집 저금통 인터뷰 정리(ft. 힙합엘이 뉴스레터 Letter 04) (0) | 2023.07.18 |
이센스 3집 저금통 인터뷰 정리(ft. 힙합엘이 뉴스레터 Letter 03) (0) | 2023.07.16 |
이센스 3집 저금통 인터뷰 정리(ft. 힙합엘이 뉴스레터 Letter 02) (0) | 202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