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이센스 3집 저금통 관련 인터뷰 파트4 "[저금통]의 주변 인물"을 가져왔습니다.
출처는 힙합엘이 뉴스레터입니다.
Letter 04
[저금통]의 주변 인물
이센스:
'와 졸* 대박이다, 오리지널리티다'
근데 그런 게 피처링을 하고 싶은 이유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나는 이런 거 좀 못할 거 같은데'
또 '와 얘는 이런 걸 엄청 잘하네' 그래서 섞였을 때 재밌겠네
하는 그런 기준?
뉴스레터:
도끼님이 참여한 것도 좀 비슷한 의미일까요?
이센스:
도끼 힙합이니까 도끼 그냥 래퍼
도끼야 곡 오랜만에 하자
생각해 보니까 은근히 같이 곡 안 한 지 진짜 오래됐다 할 때가 됐다
그리고 한 2시간 있다가 보내줬어요
뉴스레터:
그리고 또 빈지노님도 참여했었잖아요
두 분이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오다 보니까
힙합 팬들은 되게 이것 때문에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
이센스:
저는 이랬어요. 처음에는 이랬다고
유통사랑 이런 거 얘기하고 하다 보면
몇 달 전부터 발매가 정해져 있잖아요
나는 그 날짜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노가 나온대
어이씨 왜 지금 내? 이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지노라는, 진짜 에너지를 부지런히 사람들한테 나누고
창의성 발휘하면서 산 그 거대한 지노가
앨범이라는 거에 대해서 집중하게 만들어줬잖아요
저한테 굉장한 득이 아닐까요? 지노가 되게 진짜
진짜 대박으로 판을 깔아준 것이 아닌가
뉴스레터:
오히려 개이득이다?
이센스:
개이득이다 ㅋㅋ
뉴스레터:
여담이지만 센스님이 바라보는 빈지노라는 아티스트는 어때요?
이센스:
'나도 좀 저렇게 살고 싶은데?'하는 동료
그러니까 뭐냐면 어릴 때부터 막 친밀하게 모든 역사를 알고 그건 아니지만
한 번씩 보면 항상 힌트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가사에 재범이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막 그런 사람들을 보면 좀 리스펙트가 생기죠 그러니까
자기의 창의성, 자기의 에너지를 진짜 쉬지 않고
이러고 있지 않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 그냥 보내지 않고)
계속 해나가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보면 약간 정신 차려지는
나도 열심히 해야겠는데?
뉴스레터:
폴 블랑코님과 같이 한 곡도 있었는데 안 나왔잖아요. 그건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이센스:
아...! 샘플 클리어가...
허락을 못 받았습니다.
근데 진짜 폴한테 고맙다고 하고 싶어요
폴이랑 연남동 카페에서 딱 마주치고
자세히 얘기는 안 하겠는데
폴을 딱 연남동 카페 앞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작업해요' 이러면서 해준 얘기들이
되게 확신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
그래서 딱 그 다음 다음 날인가 와서 같이 작업을 하는데
둘이 한 3시간 만에 딱 끝낸 거예요
(저금통 작업에) 탄력 붙이는데 많은, 많은 에너지를 줬어요
Letter 05 보기: 좋은 가사와 접근법
Letter 03 보기: 이센스와 '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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