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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J English/Translation

해석이론, 의미이론 2편(ft. 언어적 및 보완적 지식, 의미 및 표현의 등가에 대하여)

by Cool Calm Joon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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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해석이론에서의 언어적 지식, 보완적 지식, 의미와 표현 등가가 번역에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본 블로그 글은 최정화 교수가 엮은 <통번번역입문>을 토대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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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의 대상이 되는 담화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반면 번역의 대상이 되는 텍스트는 활자화되어 남아있다는 특성 때문에 의미의 '모호성' '다의성'을 번역과 관련되어 진행되는 논의의 중심 주제로 삼는 언어학자들이 많다. 더 나아가 번역 불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점은 번역을 단순히 언어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일대일 대응 전환' '출발어와 도착어간의 치환'으로 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활자화된 텍스트를 읽어나갈 때도 의미 추출과정은 순식간에 일어난다. 그리고 저자에 의해 '의도된' 다의성이 아니라면 다의적인 텍스트의 해석은 일어날 수 없다.

언어적 차원에서 가능한 여러 가지 잠재적인 '뜻', 사전적 '뜻'이 주어진 문맥적 상황과 번역사의 주제지식에 의해 '변별적인 뜻'으로 변하고, 이 변별적인 뜻이 모여 '의미'를 구성한다. 따라서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하나의 '의미'만이 남는 셈이다.

M. Lederer(1994)는 텍스트 혹은 담화에 대해 이해를 '언어학적 뜻과 보완적 인지요소들 간의 결합에 의해서 소리, 혹은 글자의 연속으로부터 의미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보완적 인지요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체험(경험적 지식), 언어(독서, 교육, 사람들과의 대화, TV..... 등을 통해서 배우는), 그리고 자신만의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하여 획득하는 개념적인 지식과 정서적인(emotional) 지식의 총체이다. 영어 표현으로는 'world knowledge'와 'encyclopedic knowledge'가 해석학적 의미로서의 보완적 인지요소에, 그리고 'background knowledge'가 변별적인 보완적 인지요소에 상응하는 표현이다.

이 정의를 보면 우리가 흔히 언어적 지식과 구분하는 언어외적 지식은 광의로는 보완적 인지요소에, 협의로는 '변별적인 보완적 인지요소'에 넣을 수 있다. 사실 번역교육은 학생들에게 언어적 지식과 보완적 지식의 결합을 가르치는 것에 다름아니다. 번역사가 되고자 하는 대부분의 학생이 언어적 지식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는 반면 보완적 인지요소의 중요성은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언어적 지식과 보완적 인지요소의 결합에 의해 일어나는 텍스트로부터의 의미 도출화의 결과가 바로 '의미'이면, 이 의미는 도착어로 표현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표현의 단계에서 도착어 - 대부분 모국어 - 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번역가는 자신이 출발어의 텍스트에서 이해한 바를 모국어로 '술술' 풀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J. Delisle(1984)이 자신의 저서에서 묘사한 번역사의 표현과정 가운데 M. Lederer가 인용한 부분중 일부를 발췌해 재인용해보자.

번역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우리말의 '묘미'를 살려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얼마나 어려운 작업인가를 알 것이다. 이런 과점에서 번역은 또 다른 창조작업임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표헌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은 번역사에 따라, 그리고 대상 텍스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한 텍스트에 대해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여러개의 표현이 가능할 수도 있다.

번역작업이 언어적 차원의 일대일 대응이라면 한 텍스트에 대해 하나의 번역만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이미 밝힌 바 있듯이 번역은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고, 이 전달과정에서 외국어 텍스트의 독자에게 나타나면 된다. 이를 위해서 의미의 등가뿐만 아니라 표현의 등가까지 보장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렇게 정의하고 나면 마치 번역사가 자의적으로 텍스트를 '요리'해도 된다고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번역사의 임무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데 그친다. 임의대로 텍스트를 변형시킬 권리가 번역사에게는 없다. 따라서 번역행위는 컵에 물을 찰랑찰랑 가득차게 따르는 행위와 같다. 지나치게 '아전인수격'으로 텍스트를 '확대 해석'해서 물이 컵 밖으로 넘쳐흐르게 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소위 출발어에 '달라붙어' 외국어와 외국어간의 일대일 대응으로 전략해서는 더더욱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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