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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by Cool Calm Joon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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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일독을 마친 책 <부자의 그릇>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 가면서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생각, 가치관 그리고 행동의 기준이 돈이 되고는 합니다. 그러나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생계에 돈이 중요하지만 인간이 간과하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본 책에서 다룹니다.

일본을 대표할 수도 있는 금융교육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돈을 장악하는 힘을 키워서 비관적인 마인드 셋에서 벗어납시다. 그리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을 영위하며, 돈을 지킬 수 있는 그릇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지혜를 키워봅시다.

그럼 책의 내용 중 일부를 같이 보겠습니다.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저자: 이즈미 마사토

 

쿨캄준 작가의 글은 브런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coolcalmjoon

 

자네는 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건성인 데다 갈피를 잡을 수도 없고, 순간적인 기분에 휩쓸려서 일을 크게 벌이려고 하지. 그래서 실패한 걸세.

돈이란 건 말이지, 참 신기한 물건이야. 사람은 그걸 가진 순간에 선택해야 돼. 쓸까 말까, 쓴다면 언제 무엇에 쓸까?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충동적으로 써버리지. 지금 필요하니까 지금 쓰는 거야.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사람은 돈이 있으면 그걸 쓰고 싶어 한다고 했네만, 대형 가전제품이나 텔레비전, 새로 지은 주택이나 자동차, 그런 걸 파는 사람들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지. '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입니다'라고.

그런데 사실 '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 첫 번째는 '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 두 번째는 '사회적 흐름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적절한 타이밍이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라는 뜻이지.

집이나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지. 그것들 모두 2년쯤 지났다고 생각해보게. 그러면 중고나 구형이 되어서 2년 전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 지불하는 쪽을 택해.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 거야. 정말로 물건의 장단점을 보고 고르는 게 아니란 말일세.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자네는 미국의 유명 운동선수 열 명 중 여섯 명은 은퇴 후에 자기파산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미국의 프로 스포츠계는 알다시피 선수들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연봉을 지불하고 있어. 하지만 그건 현역일 때뿐이야. 은퇴와 동시에 모든 선수의 수입은 끊기고 말지. 그때가 되면 성공한 수많은 선수는 그때까지 모아온, 평생 써도 남아도는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네.

선수들 대다수는 '현역 시절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은 수입'과 '현역 시절과 똑같은 화려한 생활' 사이에서 괴로워하게 되지. 결국 파산하는 진짜 원인은 그 압박감에 머리를 싸매다가 섣부르게 투자를 해버리기 때문이야. 내 말을 오해하지는 말게. 투자 자체가 잘못이라는 건 아니야. 다만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잘못된 투자를 하기 마련이거든.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 거지. 이렇게 말하면 이해할지 모르겠네만, 돈은 일종의 에너지야. 열을 내뿜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마다 적합한 최적의 온도는 전부 달라.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차가워서 불편하지만, 너무 많아도 지나치게 뜨거워서 화상을 입고 말지.

돈이라는 게 다루기 쉽지 않다 보니 많은 사람이 '여차할 때를 대비해 저금하라'는 말을 많이 할 거야. 또 일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들으며 자랐을 테고. 이 나라는 저축 금액이 거의 1경 원에 다다른다고 하지 않나? 결국 그만한 돈이 그냥 잠들어 있다는 말이지.

하지만 '여차'할 때가 언제인가? 그건 마치 갑작스레 닥쳐오는 폭풍우와 같다네. 어디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것 봤나? 결혼, 출산, 해고, 창업, 은퇴, 질병, 재해 그 어느 하나라도 내일 당장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 지울 수 있겠나?

그때를 대비해 돈을 모으고, 몇 번씩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면서 불안에 떨고, 여차할 때만을 기다리며 사는 게 기분 좋은 인생은 아닐 걸세.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그러나 많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 분별력이 생기면 돈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분별력과 돈을 다루는 건 별개인데 말이지. 자네는 혹시 알고 있나? '파이낸셜 플래너'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 진짜 부자는 거의 없다는 걸. 그들은 플랜을 세울 수는 있지만, 막상 돈을 벌거나 불리는데 탁월한 전문가는 아니라는 거야.

냉정하게 말해주지. 10억 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 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네. 실제로 그런 불행한 일을 겪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중략)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아. '무조건 해라', '좋아하는 걸 해라', 이건 하나의 진실이지. 하지만 이 말들은 사물의 한 면만을 말하고 있어.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야.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만 허용된 유명한 표현이 있잖은 가.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자네는 한때 경영자였으니, 빚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겠나? (중략) '빚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그 뒤,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금리가 곧 비용'이라는 사고방식이 아주 타당하다는 걸 알았어.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지. 사용가치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담긴 물건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은 선물도 될 수 있어. 이것이 자네가 말하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물건을 말해. 하지만 내가 말하는 가치란, 교환가치야. 시장에 내놓았을 때 가격이 어떻게 불을지는 아무도 몰라. 그런데 부자라고 불리는 인종들은 이 가치를 분별하는 눈이 있어. 이 눈이야말로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능력이 되지.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만 있으면 언젠가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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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까 말했던 돈의 역사를 다시 떠올려보게. 앞서 신용이 있으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커진다고 했잖나.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란,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해. 즉, 이 또한 '안과 밖'이라 할 수 있어. 내가 신용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나 물건을 믿을 수 있는지 분별하는 힘도 중요하거든. 그런 의미에서 '빚'과 '투자'는 비슷한 면이 많아. 돈을 빌려준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비슷하지.

투자를 결정할 때 내가 어떤 걸 따져볼 거라 생각하나? 사업의 장래성? 아니면 이윤이 얼마나 큰지? 물론 그것들도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신용이야. 신용이 돈을 낳으니까 말일세. 그렇다면 부자는 무엇을 보고 그 사람의 신용을 판단할까? 바로 투자 대상의 지난 '경력'이야. 이른바 '여신'이라는 거지.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 왔는냐'가 더 중요하지. 여기서 핵심은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는 걸 잊지 말게. 물론 여기서 결과까지 좋으면 나무랄 데 없어.

돈은 자네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어. (중략) 돈이 없어도 웃으며 지내는 사람도 있어. 주변 사람들은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다는 걸세. 다만 한 가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

자네가 돈에 휘둘려 모든 걸 잃으려 하는 건 정말 멍청해 보이지. 너무 자책하지 말게. 고작해야 돈이야. (중략) 자네는 특별히 멍청하지 않아. 돈에 지나치게 휘둘렸을 뿐이야. 그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함정과도 같지. 어느 정도의 돈에 만족하는 건 어려운 일이거든. 돈은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어지는 법이야.

이건 정말 신기한 일인데,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네. 10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 원, 1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억 원이 모이게 돼.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그래서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중략)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거야. 그러면 그 돈은 다시 열 배 이상으로 돌아오게 되지.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네.

"나는 자네에 대해 유추했지. 분명히 돈의 지배를 받고 있을 거라고." 마지막으로, 조커가 강하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편지에 적혀 있던 바로 이 말이다.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이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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