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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J의 Books Read/그 외 책

김작가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책 리뷰

by Cool Calm Joon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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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올해 들어 9번째로 일독을 마친 책이고,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던 책.. 김도윤 작가의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이라는 책에 대해 글을 작성합니다.

필자가 평소에 즐겨 보는 유튜브 김작가TV의 채널 주인장인 김도윤 작가의 책의 표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김작가는 구독자가 200만 명이 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유튜버입니다. 항상 유튜브만 봐 왔고 책은 읽어 보지 않았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김도윤이라는 사람이 어떠한 인물인지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책 제목을 보면,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이기에, 김작가가 유튜브 영상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인터뷰한 수많은 사람들이 제시하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내용은 책 초반부에 일부 들어가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김작가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책입니다.

김도윤 작가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아래와 같이 기재했습니다:

 

 

 

김작가는 인생에 있어 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은 하지만, 물질적인 것 이상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김도윤 작가는 바로 그 목표가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어떠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또는 '사랑'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김도윤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김도윤 작가는 13년간 천 개의 인생에게 물어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돈, 명예 그리고 시간이 아니고, 바로 사랑이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김작가는 엄마에게 미쳐 표현하거나 알려주지 못했던 사랑을 본 책에서 써 나가고 있습니다.

 

총 267페이지가 되는 책에서 김도윤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형은 어떤 사람이었고, 자신은 그러한 집에서 어떻게 자랐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합니다. 천명 이상의 사람을 만나면서 깨달은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 때, 그러한 사랑을 더 보여주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미성숙했기에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여, 그 중요함을 알지 못해 처신을 더 잘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김작가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음을 김작가는 인지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책에 담겨 있고, 우리들은 돈과 명예 등 보다 더 중요한 이 사람에 대한 사랑을 알았으면 하는 김작가의 글이 본 책에 담겨 있습니다.

 

김작가의 아버지는 대기업에서 40세에 잘리고 난 뒤, 택시 운전사로 아들 둘과 와이프를 먹여살렸다고 합니다. 실직한 사람들 중 일부 인간들은 좌절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노숙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큰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은 너무나도 큰 좌절을 경험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과거에 매몰되어 새로운 일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작가의 아버지는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택시기사의 일을 합니다. 필자는 사견이지만 이렇게 책임감 있게 가정을 책임진다는 일은 참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생각은 김도윤 작가가 어릴 때 하지 못했고, 오히려 학교에서 아버지의 직업을 적어서 내라고 했을 때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래에도 김작가가 이야기하듯이 김작가도 세월이 흘러 땀과 시간을 투여하여 받은 월급을 통해 아버지의 무게와 세상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릴 때 얼마나 엄마 아빠를 필자의 무지로 인해 힘들게 했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을지....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그리고 김도윤 작가가 이야기하듯 본인을 정말로 가장 사랑해 주는 사람은 사실상 세상에 부모님뿐이 없다는 걸 새삼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그런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필자가 회사에서 가끔은, 정말 나 정도의 인재가 이런 하찮은 일을 하고 있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마음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필자는 은퇴하시고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새로운 일을 도전하시는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해도 긍정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가족 또한 돌보시는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그러면 갑자기 회사에서 하고 있는 필자의 작은 일들에 더 큰 의미가 생깁니다. 그리고 또 꿈을 꾸게 해 줍니다. 회사에서 모은 돈으로 더 큰일,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이러한 필자의 생각과 조금은 유사한 뜻을 김도윤 작가의 아버지가 택시 운전기사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걸 많이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걸 놓치기 싫기에 돈을 더 벌고자 하고 돈에 집착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우리가 많은 돈을 벌어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이 원하는 건 진실한 마음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이지 리마인드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김작가의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책의 리뷰를 이 정도에서 마치려고 합니다.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 책의 정말 일부만을 본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매일 의미 없는 업무를 하면서 쳇바퀴를 돌고 있다고 생각되나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나요? 자신이 하는 일이 작고 하찮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있나요? 돈만 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메마른 인생에 촉촉함이 필요한가요?

김도윤 작가의 책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의 일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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