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는 직장인 CCJ/CCJ의 Play

화나 - 화나틱(Fanatic) 15주년 기념 사인회 및 공연 방문기

by Cool Calm Joon 2024. 3. 3.
반응형

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2024년 3월 2일 토요일 합정역에 위치한 데이토나 레코즈에 방문했습니다. 염따 팝업 이후에 두 번째로 찾은 Daytona Records, 꼭 가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화나가 데이토나 레코즈에서 Fanatic 13주년 피지컬 기념반을 화나틱 출시 15주년을 맞아 작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해서였습니다.

화나가 이러한 앨범의 릴리즈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theuglygloblin을 통해 소식을 처음 전달했습니다:

<2024년 2월 24일 화나 인스타>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에 소식 전합니다... 오늘이 FANATIC 발매 15주년이 되는 날이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 10주년 소식 전했던 게 바로 얼마 전 같은데... 많은 일이 있었고 구구절절 그간의 인생에 대해 스무 줄이고 서른 줄이고 적다가, 문득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핵심만 짧게 올리겠습니다... 미뤄진 FANATIC 13주년 기념반 CD 발매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작게나마 준비 중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2024년 2월 26일 화나 인스타>

"3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 합정 Daytona Records에서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CD 발매와 함께 사인 이벤트 및 짤막한 라이브를 준비했습니다 DJ Wegun과 Ugly Duck이 함께 합니다 체크..."

 

 

 

 

3월 2일 토요일 데이토나 오후 1시경

데이토나 레코즈 입구 모습입니다. 염따 팝업 2022년 7월에 방문하고 난 뒤 거의 2년 만에 옵니다.

 

화나틱(Fanatic) 13주년반 CD 릴리즈 이벤트 포스터입니다. DJ Wegun 그리고 어글리덕도 왔습니다. DJ Wegun은 화나틱 앨범 곡 중 <Fanaticize>,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그리고 <Code Name : SOUL>에 스크래치를 담당했습니다.

참고로 화나틱은 화나의 정규 1집이며, 2009년 2월 26일에 발매되었습니다. 그러니까 2024년이니 출시된 지 15주년을 맞이한 Fanatic입니다. 15주년을 맞이하여 13주년 앨범의 피지컬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참고로 더콰이엇이 리믹스/리마스터한 13주년 디지털 음원은 2022년 3월 13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데이토나 레코즈 1층

화나는 어디에?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CD를 구매하고 사인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란색 데이토나 레코즈 봉투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화나틱 13주년반을 구매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어글리덕이 노래를 틀고 있네요.

도착했을 때 CD를 구매하기 위한 줄도 있는 것으로 착각했지만, 화나틱 13주년반은 줄 설 필요 없이 올라가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CD를 사기 위해 올라갔을 때 화나가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비닐을 뜯지 않은 화나틱 13주년 피지컬 앨범의 모습입니다. 대학생 때 화나의 노래를 참 많이 들었는데, 그때는 돈도 많이 없고 해서 CD를 못 샀죠. 이렇게 어른이 되고 나서야 화나틱 앨범을 구매합니다.

 

화나틱 앨범 구매하고 내려왔더니

더 콰이엇이 와 있네요

앨범 구매하고 나서 내려와 사인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도중, 더 콰이엇이 데이토나 레코즈에 왔습니다. 화나의 인스타 공지에는 더 콰이엇이 참석한다는 언급이 없었는데 말이죠.

아내와 함께 줄을 서고 있어서 잠시 줄을 맡아 달라고 한 뒤, 이때다 싶어 <Millionaire Poetry (5th Anniverary Edition)> LP를 구매하여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Prime Time>은 명곡이죠.

 

 

긴 줄을 기다리고

화나를 만났습니다

화나틱 발매 15주년을 축하한다고 이야기하니, 긴 한숨을 쉬며 짧게 그러게요를 이야기 한 후에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화나였습니다. 아무래도 시간 빠르다는 생각과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을 것으로 사료되네요. 필자의 아내도 화나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와이프는 필자보다 더 어릴 때 화나를 들었죠. 브레인스토밍 EP의 노래를 즐겨 들었던 아내입니다. 화나가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도 해 주었습니다. 짧았지만 랩 실력자 화나와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어서 좋았습니다.

화나틱(Fanatic) 13주년 피지컬 앨범 커버 그리고 Disc 1에 화나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구매했었던 화나틱 2(Fanatiic) 앨범에도 미리 준비해 간 화이트 색 네임펜으로 사인을 받았습니다.

화나틱 앨범에 수록된 12곡 중에 8곡을 더 콰이엇이 작곡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Rhymonic Storm>도 더 콰이엇이 프로듀싱했습니다.

All songs mixed and mastered by The Quiett at Quiett Heaven이 기재되어 있는 면과, Instrumental CD인 disc 2에 더 콰이엇 사인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아쉽게도 화나의 라이브 공연은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과거에 정말 많이 들었던 명반을 소장할 수 있는 계기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사인, 짧은 대화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화나틱 그리고 화나의 음악을 응원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