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3년 달성 기념글(ft. 담배와의 싸움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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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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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연 3년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기념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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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필자가 금년 시 애용했던 앱에서 발급한 금연 3주년 인증서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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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3년 달성!

3년 전 설 연휴에 금연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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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설에는 상대적으로 회사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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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시간을 참고, 두 시간을 참고, 세 시간을 참고, 저녁을 먹고 식후땡 습관을 참고,

자기 전에 담배를 피우던 습관도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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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던 습관도 참았습니다. 다시 점심시간이 왔을 때 식사를 하고 식후땡 하는 것도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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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충동이 오던 둘째 날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smoke free 앱을 켜 피우지 않은 담배 개비 수와 담배를 손에 대지 않았던 시간을 보면서 또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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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에는 물을 많이 마셨고, 몸속에 있는 니코틴과 불순물이 다 빠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동안 내 몸이 더럽고 해로운 담배 연기를 마시며 얼마나 고생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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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주일이 지나자 아침에 일어나도 담배가 생각이 안 나기 시작하였고, 식사를 하고 나서도 담배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어도 담배를 찾지 않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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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멀리하여 혹시 술김에 담배를 다시 피는 일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금연한 뒤 술에 취하였을 때도 담배를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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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하루 담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일자들이 쌓여 금연한지 3년이 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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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약 11,000개비를

피우지 않았습니다

3년 이상 담배를 끊으며 피우지 않은 담배 개비 수는 대략 11,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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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연함으로써 수명이 대략 9개월 더 늘어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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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가지 않음으로 추가적으로 생긴 시간이 무려 30일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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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울 시간에 블로그 하나 더 쓰고, 책이라도 한 줄 더 읽을 수 있었습니다.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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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금연하여 247만 원

절약에 성공했습니다

247만 원 작은 돈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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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산 후 정부에서 추가적으로 250만 원 정도 징수해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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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지 않나요?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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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여 절약한 돈으로 뜻깊은 선물을 자신을 위해 구매해도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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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연 3년 성공담에 대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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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한 담배, 정말 백해무익합니다.

진정 하나도 좋을 게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려면 담배를 사야 하기에 돈도 낭비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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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에 나가야 하고, 땡볕에서 피우고 축축하고 비 올 때도 나가야 하고,

얼어 죽을 것 같은 날에도 밖에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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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뻘 흘리며 담배 피우고, 덜덜 떨면서 담배 피우고, 얼마나 몸을 혹사시킵니까?

자발적으로 똥개 훈련해야 하면서 피우는 게 뭐가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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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 피우면 몸과 입에서 더러운 냄새가 납니다. 그거 가리려고 향수도 뿌려야 하고, 가글도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담배 피우기 위해 담배와 라이터 사서 돈 축내고, 담배 냄새 가리겠다고 또 소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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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담배 피우고 싶은데 못 피면 손이 떨리기도 하고, 감정 통제도 안 되기도 합니다.

얼마나 추잡스러운 모습입니까? 담배 피우면 멋있다는 착각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멋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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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담배 피우면 암 보험도 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담배 피우느라 사용한 유지비로 돈을 모으는 데 방해가 되었는데, 큰 병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할까 걱정하면서 또 보험도 여러 개 들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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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담배 피우고 싶어서 안절부절, 그리고 오래 피우다 보면 병 걸릴까 안절부절... 이게 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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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T&G의 주가가 계속 우상향 하는 거 보니, 담배가 그렇게 좋은가 보네요. 위에 아주 여러 가지 이유로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하지만, 그래도 담배 태우고 찌겠다면, 더더더더욱 많이 피워서 필자의 노후 자금에 보탬이 되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배당주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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