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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직장인 CCJ/CCJ의 Review

가리온 3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받은 친필 사인

by Cool Calm Joon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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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2025년 1월 4일 토요일 홍대 롤링홀에서 5시에 진행된 가리온 3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가리온이 준비한 모든 라이브 무대를 끝내고 MC 메타가 이어간 프리스타일 세션도 마무리를 짓고 나서

MC 메타는 무대 반대쪽에서 사인을 받는다고 공지하였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필자는 가리온 3집 CD와 하얀 모나미 네임펜을 공연에 가져갔는데,

너무나 들뜬 마음으로 첫 번째로 줄을 서서 MC 메타와 나찰에서 사인을 받았습니다.

가리온 3집 CD에 받은 사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잘 보면 사용된 펜이 각기 다른 2종입니다.

 

2가지 색상으로 사인받은

가리온 3집 CD반

어쩌다 보니 MC 메타는 롤링홀 공연장 뒤쪽 테이블에 앉아 사인할 수 있는 펜이 없어 잠시 당황하였고,

필자가 가져온 네임펜으로 MC 메타가 사인을 하는 찰나에 스태프가 나찰에게 실버 색상 유성펜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러하여 사인을 받은 표면에 묻은 펜의 색상이 2가지가 되었습니다. 뭔가 유니크해서 좋네요.

MC 메타와 나찰과의 짧은 대화

MC 메타는 CD 자켓 외에 CD에도 사인을 받고자 하는 필자에 기분 좋은 놀라움을 표현하더군요.

더불어 MC 메타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펜들에게 존중을 기반으로 예의를 갖추어 주시더군요.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나찰에게는 사인을 받으며 공연 참 잘 보았고 응원한다고 했더니, 무심한 듯 쿨하게 받아 주더군요.

 

가리온 3집 총괄 프로듀서

딥플로우 사인

1월 4일 3시경 홍대 롤링홀 앞에서 굿즈를 구매하려고 줄을 서러 갔는데,

롤링홀 공연장 지하 계단에서 낯이 익은 사람이 올라오는데 자세히 보니 딥플로우였습니다.

이번 가리온 3집의 총괄 프로듀싱을 진행한 딥플로우에게 사인을 받으며

프로듀싱이 정말 잘 되었고 잘 듣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가리온 3집은 완성도 측면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게 정말 보이는 앨범이었고,

실제로도 그런 듯 필자에게 칭찬을 받은 딥플로우는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가리온 및 딥플로우

사인 디테일 룩

MC 메타 앨범 자켓 표지

MC 메타 CD

나찰 앨범 자켓 표지

나찰 CD

딥플로우 앨범 자켓 내부

 

모나미 네임펜...

Permanent인데 수성?

사인을 받고 너무 들떴고 사인받은 CD를 잘 유지하고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지참한 네임펜을 처음으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모나미 흰색 네임펜이 수성이라고 되어 있네요?

즉 물에 지워지는 네임펜이라는 걸 사인을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물에 지워지는 네임펜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ㄷㄷ

"Permanent Marker"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당연히 유성인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정확하게 "모나미 네임펜 M 수성"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다른 표면에 테스트해 보니 (손톱으로 긁어보고, 손으로 문질러 보고, 휴지로 지워도 보고, 물티슈로 닦아도 보았습니다), 수성이라도 쉽게 지워지지는 않더군요.

다행이지만 그래도 무광 코팅 스프레이로 컨실링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성펜으로 사인을 받으니 앨범 자켓과 사인이 조화를 이루는 거 같아 좋습니다.

우측 사진은 다른 팬분이 받은 굵은 실버 유성 마커입니다. 앨범 아트가 잘 안 보이네요.

 
 
 

'가리온에게 사인받기'라는 버킷 리스트를 예기치 않게 3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달성했습니다.

새해 첫 토요일부터 아주 좋은 기운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뭔가 더 잘 풀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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