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첫 여성 통역장교 배출...해군·해병대 임관식 개최

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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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군의 첫 여성 통여장교 배출 소식에 대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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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6. 12. 01 15:09

 

[the300]제121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84명 신임 소위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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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최초로 여군 통역장교가 탄생했다.

 

해군은 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21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에서 해군 사상 처음으로 여군 통역장교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제현지(24·해군) 소위는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최초 여군 통역장교로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제 소위 외에도 강한 의지로 꿈을 이뤄 신임장교로 임관한 이들이 눈에 띄었다.

 

이창선(25·해군)·이창호(24·해군)·최원태(23·해병대) 소위는 사관후보생 118기 때부터 차례로 지원하는 등 3전 4기의 도전 끝에 해군·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신재용 소위(해병대, 25세)의 경우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대기업 입사 제의와 미국 영주권 취득 기회를 얻었으나 조국의 땅과 바다를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이를 포기하고 해병대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또한 장효원(해군, 24세), 유병옥(해군, 24세) 소위는 각각 누나와 남동생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남매, 형제 해군장교가 탄생하기도 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인원은 해군 66명(여군 11명), 해병대 18명 등 총 84명이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임관식은 지역기관·단체장, 가족·친지, 장병과 사관생도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호부(虎符) 수여, 계급장 수여, 해상기동과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9월19일 입영한 제121기 사관후보생들은 가입교 훈련을 포함 총 11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군인정신과 체력을 다지고 초급장교로서의 기본 소양과 군사지식을 갖췄다.

 

11주의 훈련기간 중 첫 주와 마지막 주는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이 해군사관학교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해군과 해병대는 한 뿌리라는 소속감과 전우애를 함양했다.

 

사관후보생들은 아울러 훈련 8~9주차에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교육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장교로서의 리더십, 품성 및 자질, 해상 생존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이번 임관식에서 손요섭(22·해군)·김동주(25·해병대) 소위가 교육성적이 가장 우수한 장교에게 주어지는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합참의장상은 이주현(23·해군)·채현준(26·해병대)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은 류준호(26·해군)·이찬행(24·해병대) 소위가, 해군사관학교장상과 해병대사령관상은 각각 마선영(28·해군)·송동현(25·해병대) 소위가 받았다.

 

엄 총장은 훈시를 통해 "신임장교들은 안보상황과 국민적 요구를 명확히 인식해 투철한 애국심과 책임감으로 정신무장하고 장병들과 같이 뛰고, 땀 흘리며, 함께 호흡하는 해군·해병대의 선봉장이 돼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소위들은 임관 이후 6주에서 14주 동안 각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수료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동·서·남해와 서북도서 등지에서 조국 해양수호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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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으로도 통역장교에 대해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