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 87U 키보드 리뷰(ft. 무접점, 키압 및 텐키리스 뜻)

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당근으로 구매한 리얼포스 87U 키보드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무접점 키보드의 무접점, 키압(차등, 균등) 그리고 텐키리스의 의미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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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쿨캄준의 돈으로 직접 구매하여 진행되었습니다.

 

REALFORCE 87U 키보드 룩
(feat. 텐키리스 의미)

REALFORCE 87U 외관

회사에서는 리얼포스 R2 PFU Limited Edition 블랙을 사용하고 있어요. 집에서도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 하다가 동일한 리얼포스 키보드 브랜드의 구버전인 리얼포스 87U 아이보리 색상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당근마켓 동네 거래로 15만원에 가져왔습니다. 5년 사용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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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키리스(TKL Ten Key-Less) 의미

위 키보드 사진을 보고 알았겠지만, 텐키리스 키보드는 길이가 조금 짧습니다. 왜냐하면 소위 숫자패드(0~9까지의 숫자 키들)라고 하는 키보드의 우측 부분을 텐키(ten key)라고 부르는데, 이 숫자패드가 없기(less)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렇게 숫자패드가 없는 키보드를 텐키리스 키보드라고 합니다. 즉, 텐키(ten key) 리스(less), ten key-less(텐키리스) 키보드라고 합니다. 더불어, 리뷰하는 무접점 텐키리스 키보드의 모델명이 RealForce 87U인 원인은, 텐키리스 키보드로서 키의 수가 87개 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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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사양/스펙
(feat. 무접점 키보드 의미)

 

리얼포스 87U 박스 설명

 

Realforce87U Keyboard Specifications

1.TenKeyless Compact Keyboard

2. Much better operational performance by Electrostatic Capacitive System

3. No chattering over 30 million times

4. Good feeling of oneness with cup rubber

5. Enable to set 5 function bt Dip-switch as described in bottom of paca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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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접점 의미

무접점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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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키보드는 무접점 키보드입니다. 리얼포스 키보드 공홈에서 가져온 위의 그림과 같이, 무접점 키보드는 타건 시 조용하고(no chatter), 무접점(no contact) 매커니즘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와는 달리, 키보드를 타이핑 시, 접점이 닿지 않아도 키가 인식되어 화면에 출력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축전량의 변화로 키가 눌리는 방식이며, 접점이 없기에 일정 깊이로 키를 누르면, 축전량이 감지되어 키가 눌리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키보드를 살짝만 누르면 입력이 가능하기에 손 피로가 덜합니다(superior key touch feel). 소위 구름타자, 보송보송, 보글보글 또는 초콜렛을 부러뜨리는 느낌의 타건감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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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87U 키보드의 기타 모습들
(feat. 키압 의미)

좌측 상단에 리얼포스 로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ESC 버튼이 빨간색인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REAL의 A와 색상이 매칭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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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컴퓨터 TICO 블루투스 유무선 겸용 무접점 키보드 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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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87U의 뒷모습입니다. 하단 좌우측에 각각 고무가 2개씩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좌우측에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뒷면의 중앙에 모델명과 시리얼 번호 그리고 Made in Japan이라고 기재가 되어있네요. 레오폴드는 배급을 하는 회사이기에 기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리얼포스 87U의 경우 R2 모델과는 다른 부분이, 상단에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그렇다 하여도 텐키리스 사이즈의 키보드 루프를 씌웠을 때 크기가 딱 맞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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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로 연결이 가능한 키보드 입니다.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 후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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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압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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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압은 키보드의 압력의 준말입니다. 키압이 낮을수록, 키를 눌러 글자를 입력 시키는데 필요한 압력의 정도가 덜 필요하게 됩니다. 즉, 키압이 낮으면 손가락에 조금만 힘을 주어도 키보드가 입력을 인지하여 화면에 타이핑을 했다고 출력하게 됩니다.

 

여기서 키압 30g, 35g, 45g, 50g 등의 키보드 키압의 뜻은, 키보드의 키 또는 스위치가 눌러졌다고 인식이 되기 위해 필요한 압력 또는 무게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키압이 낮을수록 키보드 키가 더 잘 눌리고, 키압이 높을수록 키보드 키 인식에 필요한 압력이 높아져서 더 잘 안 눌립니다.  정리하자면, 그램 수가 높을수록 키압 또한 높습니다(예시: 50g > 45g > 40g).

 

어떤 키압이 더 좋다 나쁘다는 없습니다. 다만 키압이 낮을 경우 조금만 눌러도 인식이 되기에, 적응전에는 오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키압이 높은 경우에는 의도된 방향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지만, 좀 더 세게 눌러야 하기에 손가락이 더 피로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균등 xxg 그리고 차등 xxg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균등의 경우 키보드의 모든 키가 동일한 압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a키를 누르던 f1키를 누르던, 키 인식을 위한 압력이 동일하게 필요하다는 뜻이죠. 차등의 경우 키마다 필요한 압력이 다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등이 탄생한 원인은 키보드에서 다른 키들보다 훨씬 더 많이 눌러야 하는 키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키들의 압력을 더 낮추어 손의 피로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필자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