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국방일보의 흥남철수 이야기 그리고 당시 통역장교 현봉학에 대한 내용을 잔달합니다.
본래 의사였던 현봉학은 한국전쟁 시 해병대사령관 신현준과 미 제 10군단장 에드워드 M. 알몬드와의 통역관으로 있다가 알모드 10군 사령관의 민사부 고문으로 스카우트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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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노성수
입력 2018. 08. 22 16:20
돌아온 배 민혜숙 지음/케포이북스 펴냄
민간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버리고 감행한 흥남철수작전 과정은 세계전쟁사에 길이 남을 휴먼 스토리다. 1만4000명 생명을 구한 아름다운 기적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태어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말, 동부전선의 국군과 유엔군은 중공군의 반격에 밀려 후방의 퇴로를 차단당해 함흥-원산-38도선을 잇는 육로기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당시 흥남에는 미 제10군단과 국군 제1군단 병력 10만 명 외에 피란민들이 생존을 위해 몰려들었다. 국군 제1군단은 크고 작은 어선을 총동원해 피란민들을 이남으로 철수시켰으나 제한된 어선만으로 피란민 모두를 수송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미군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알몬드 미 제10군단장은 함정이 부족하고, 피란민 중에 첩자가 섞여 있을 것을 우려해 피란민의 승선을 반대했다. 그러나 김백일 제1군단장과 수송 책임자인 포니 미 해병 대령, 통역장교 현봉학 박사 등의 설득으로 군수물자 대신 피란민을 수송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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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작전은 12월 14일 시작돼 24일 오후 2시 마지막으로 미 제3사단 병력의 승선이 완료됐다. 수송선단의 모든 출항 준비가 끝난 오후 2시15분에 기동함대 함장은 예하 UDT 대원으로 하여금 주요 시설과 해안가에 방치된 400톤의 다이나마이트와 50만 파운드의 폭탄을 폭파하도록 하고 5분 후 수송선단을 출동시켰다.
드디어 마지막 병력과 피란민을 실은 수송선이 항구를 이탈했고, 200여 톤의 탄약과 폭약을 항만시설과 함께 폭파하면서 흥남철수작전은 완료됐다.
수송선 7척, LST 6척에 10만여 명의 피란민들이 선박 구석구석과 차량 밑, 장갑차 위에 쪼그리고 앉아 거제도까지 3일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철수했다. 아울러 그 와중에 다섯 명의 새 생명까지 탄생시키면서 자유의 땅을 밟았다.
6·25전쟁 중 으뜸가는 이 기적의 이야기는 문재인 대통령 일가도 경험한 우리의 살아 있는 역사다.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이 가미된 스토리를 읽다 보면 그날의 감동이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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