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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직장인 CCJ/CCJ의 Play

린킨파크 2집 Meteora 20주년 애플 뮤직 인터뷰 시청(ft. Zane Lowe Interview 내용 요약)

by Cool Calm Joon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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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오늘은 Linkin Park 2집 Meteora 출시 20주년 Apple Music 인터뷰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인터뷰의 유튜브 상 제목은 아래와 같고, 본 글을 인터뷰 내용의 핵심을 전달합니다:

Linkin Park: Honoring Chester Bennington with 'Meteora' 20th Anniversary | Apple Music

인터뷰 진행자와 참석자

Source: Apple Music

린킨파크는 6인 락 밴드이며, 본 인터뷰에는 3명이 참석하였다.

왼쪽부터 Dave Farrell(베이스), Brad Delson(리드 기타) 그리고

Mike Shinoda(메인 작사가 및 작곡가, 래퍼, 서포팅 기타, 피아노 등)이다.

Source: Apple Music

최우측에는 인터뷰를 진행한 Zane Lowe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라디오 DJ 그리고 음반 프로듀서이다.

BBC Radio 1에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일하다가,

2015년에 Apple Music 1에서 새로 시작하였다.

인터뷰 내용

Source: Apple Music

Linkin Park 밴드의 형성 배경

린킨파크에 원래 보컬이 없었다.

Chester Bennington(체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멤버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다.

Joe Hahn(조)과 Mike Shinoda(마이크)는 미국에서 가장 좋은 예술 대학교 중 하나인 Art Center에 진학했다.

Brad Delson(브래드)는 고등학생 때, Art Center에서 진행하던 고등학생을 위한 수업을 들어보았다고 한다.

과거부터 락과 힙합을 혼합하고 싶었다.

5명의 철학과 세상에서 시도되지 않은 장르를 함께할 보컬이 전설적인 체스터였다.

체스터가 합류하기 전에는 보컬이 없는 데모만 녹음이 되어 있었다.

체스터 합류 후 1집 Hybrid Theory 데모를 완성하였다.

그러고는 미국에 있는 거의 모든 음반사에 제출하였다.

당시에 앨범을 출시하고 싶어 하는 음반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전설적인 체스터가 합류하고도 말이다.

1집 Hybrid Theory 관련

필자가 소유 중인 Hybrid Theory CD 앨범 뒷면.

좌측 하단에 필자와 동생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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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는 Depeche Mode라는 락 밴드를 가장 좋아했다.

린킨파크의 스타일은 Depeche Mode의 영향을 받았고, 린킨파크 음악에 흔적이 있다.

이따가 더 이야기될 Lost 싱글에 이러한 영감이 특히 더 많이 반영되어 있다.

Warner Music은 린킨파크의 음반사(Label 레이블)로 1집에 대한 수정을 많이 요구하였다.

특히, 마이크에게 랩을 하지 말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러나 린킨파크 멤버들은 고등학생 때부터 추구하던 철학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체스터는 항상 밴드 6명이 동의한 방향으로, 우리가 하고 싶은 방식은 고수하자고 하였다.

1집은 출시되고 초대박이 났다. 글로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린킨파크는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2년 반 동안 37분 정도 되는 앨범으로 만으로 투어하기가 어려웠다고 브래드는 회고한다.

보통 단독 콘서트의 경우 90분 이상의 시간을 잡아두는데, 앨범을 2번 공연해야 하는지도 고민했다고 한다.

Zane Lowe(제인)는 1집 1번 트랙 Papercut의 첫 10초 정도를 듣고 전율이 돌았다고 한다.

샘플링을 훌륭하게 할 줄 아는 힙합 아티스트의 감성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타로 이어지는 게 아주 인상 깊었고, 자신의 emotion을 크게 건드렸다고 한다.

이러한 유명세를 타다가 린킨파크는 워너뮤직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밴드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소문의 시작은 영국이다. 킹스 칼리지에서 작은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였다.

여기에서 린킨파크는 마치 대규모 운동장에서 공연을 하는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이렇게 정말 준비되어서 나온 밴드는 무조건 큰 회사에서 키웠을 것이 틀림없다는 대중의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특히 밴드에 가장 늦게 합류한 체스터였다. 체스터와 같이 멋있고,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어려운 노래를 쉽게 소화하고, 카리스마가 넘치고, 독보적인 목소리를 보유하고 있는 보컬을 5명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발굴해 냈을 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체스터를 발굴하기 위해 대형 음반사가 직원들을 곳곳에 파견하여 찾아냈다고 믿기 시작했다.

그렇게 린킨파크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만든 밴드가 아닌, 대형 음반사에서 어렵게 발굴하여 만든 인위적 밴드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루머 때문에 린킨파크는 밴드가 진짜임을 증명하기 위해, 방어적인 자세로 2집 발매 전부터 모든 것을 촬영하고 동영상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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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Meteora 및 2집 20주년 패키지 관련

필자가 보유 중인 2집 앨범 속지 중 일부.

예전에는 위와 같이 아티스트가 노래를 작업하는 과정에 대해 기재했다.

Meteora 20주년 패키지를 발매할 수 있었던 원인도 루머로 시작된 영상 녹화가 크게 작용했다.

마이크는 본래 2집 20주년 패키지를 발매할 생각이 없었다.

이미 다 릴리즈된 걸 재탕하기 싫었기 때문이고, 이미 모든 컨텐츠를 세상에 보였다고 생각했다.

밴드의 스토리가 진짜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Dave Ferrell(데이브)이 알고 지내던 친구도 투어에 동행하면서 동영상을 찍었다.

그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었기에 영상으로 기록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쉬지 않고 찍었다.

그때 기록을 많이 하였기에, 미쳐 발견하지 못한 노래와 영상을 식별하여, 2집의 20주년 패키지를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는 하드 드라이브에 보관되어온 Lost라는 2집 미발매 곡을 20년이 지난 뒤에 발견하였다.

Lost는 Numb 뒤에 수록될 수도 있었던 Meteora 앨범의 13번째 곡이었다.

Lost는 특히 체스터가 영감을 받은 Depeche Mode의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녹아져 있었다.

브래드는 린킨파크의 작업 방식이 앨범 단위였다고 한다.

Lost는 아주 좋은 노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함께 발매되지 않았다고 한다.

브래드는 Lost는 이렇게 Meteora와 연관이 있으면서도, 오늘날에도 잘 어울리는 노래라서 신기하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특히 Meteora 앨범은 워너브라더스에서 제작을 밴드에게 완전히 맡긴 앨범이어서 더더욱 그렇다.

1집은 그렇게 참견하였고, Hybrid Theory 발매 과정은 마치 세상과 싸우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2집은 그냥 녹음이 완료되면 알려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큰 참견이 없었기에, Breaking the Habit과 같은 새로운 느낌의 곡도 수록될 수 있었고, Lost와 같은 곡도 앨범과 느낌이 달랐어도 13번째 곡으로 고려되었다.

그리고 Session 곡에서는 Aphex Twins 및 Square Puhser를 샘플로 만들었다.

또한 Nobody's Listening에서는 Japanese flute을 샘플링하여 제작했다.

2집을 출시하고 2년간 전 세계를 투어했다.

이제는 37분 만의 material로 공연을 안 해도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초대박이 난 1집 이후에 이제 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 되어서 좋았다고 브래드는 이야기했다.

체스터에게 개별적으로 했던 음반사의 제안

Source: Rolling Stone

음반사는 체스터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체스터는 스타라며 현 밴드를 버리면 더 뜰 수 있다고 했다.

진정한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에는 현재 밴드를 배제해야 한다고 음반사는 이야기한다.

체스터는 이 일이 있고 나서, 5명에게 음반사가 나에게 한 제안이 있다면서 털어놓는다.

나를 스타로 만들어 줄 테니 너희들을 떠나라는 조건이었다.

여기에 어떤 답변을 했냐고 물었고, 체스터는 go fuck yourself 정도의 대답을 하였다고 한다.

마이크는 이때 우리는 체스터가 너무나도 필요하지만, 체스터는 우리가 필요할까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세상에는 정말 이렇게 실력 있고 독보적인 보컬이 없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로 밴드는 더욱 끈끈해졌고, 진정으로 한배에 타서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Meteora 20th Anniversary Edition

2023년 4월 7일 발매된 20주년 앨범이다.

무려 6 CD에 4시간 45분이다. Spotify, YouTube Music, Apple Music 등에서 들을 수 있다.

필자는 Meteora 20th Anniversary Edition Super Deluxe Box Set을 구매했다.

딜럭스 박스셋 DVD2에 "Live In Seoul 2003"이 있다.

해당 공연은 필자가 가족과 직관한 공연이며, 린킨파크의 첫 내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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